[김현주기자] 세계 휴대폰 시장이 업계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출하되는 휴대폰 2대 중 1대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1년에 내놓은 전망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폰이 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절반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2013년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5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1년에는 35%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등 신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가격 하락 등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2년 2분기에 중국이 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발표한 적 있다. 같은 기간 4천400만대의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출시됐으며 이는 세계 휴대폰 시장의 51%를 차지하는 수치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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