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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이번엔 '배터리커버 균열' 논란


'번인' 논란 이어 두번째…품질 논란 본격화되나

[김현주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 흰색 모델의 배터리 커버 균열 문제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IT 커뮤니티 및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3 '마블 화이트'의 카메라나 스피커 부분의 배터리 커버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폰 아레나, 인터내셔날비즈니스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도 카메라 부분의 배터리 커버에 금이 간 갤럭시S3 사진을 게시하며 '마블 화이트' 제품이 품질 문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3 배터리 균열은 사용한지 몇 일 만에도 발생하며 주로 카메라, 스피커를 노출하기 위해 뚫려있는 구멍을 따라 바깥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균열은 배터리 커버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바깥으로 노출된 부분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내 갤럭시S3 화이트에도 그 와 같은 균열이 있다"고 증언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커뮤니티 이용자인 A씨는 "친구녀석이 3G 버전 구입하러 갔다가 뒷커버에 크랙(균열)이 있어 단순한 문제인지 알았더니 이런 일이 있었네"라고 말했다.

B씨도 "화이트 배터리커버를 분리하다 좀 휘었는데 휜 부분이 균열이 일어난 것도 봤다"며 "갤럭시S3 후가공이 약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갤럭시S3는 ''번인(Burn-in. 화면 열화)' 현상이 일어나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제품설명서가 최근 논란이 돼 삼성전자가 사과 및 사태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자사 A/S 기준에 맞춰 무상수리해주기로 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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