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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내 합작 브랜드 '태블릿' 판매한다


자체 '온라인상점' 통해 판매…애플·아마존 견제

[원은영기자] 구글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를 겨냥한 저가 태블릿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구글이 이 제품을 독자적인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PC제조사와의 협력으로 선보일 태블릿 제품을 독자적인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면서 "합작 태블릿과 온라인 상점을 통해 구글은 또 한번 소비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점차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없이 태블릿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구글도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을 상대하는 전략을 구상중이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경쟁사인 애플과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인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에게 직접 태블릿을 판매할 계획이다. 구글의 이같은 움직임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부진한 판매성적을 호전시켜 보겠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구글은 대만의 PC제조사인 아수스와 함께 7인치 크기의 '구글 넥서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를 겨냥한 것인 만큼 출시 가격도 199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이름이 들어간 합작 태블릿을 내놓지만 하드웨어와와 관련된 실제 제조과정은 전적으로 협력 제조사의 몫이고 구글은 연내에 온라인 상점을 오픈해 이를 판매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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