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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폰·보급형폰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


G7 씽큐에 'AR 스티커' 기능 추가…X4에도 각종 카메라 기능 더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중·저가형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신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7 씽큐(ThinQ)에 새로운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출시 3주 만이다.

G7 씽큐는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을 강화한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이모지'와 같은 재미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재미요소 'E(Entertainment)'까지 더해 더욱 즐거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추가되는 'AR 스티커'는 움직이는 캐릭터나 글씨 등 3차원으로 된 AR 스티커를 사진이나 영상에 삽입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로, 구글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을 제외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중 G7 씽큐에 최초로 탑재된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면 카메라 모드에 'AR 스티커'가 추가된다.

LG전자 측은 "AR 스티커를 활용하면 내 책상 위에서 가상현실로 만든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공연을 펼치고, 친구 옆에 가상의 3차원 브로콜리가 춤추도록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7 씽큐는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카메라와 오디오, 사용자 경험(UX)에 이르는 제품 전반의 성능을 개선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출시한 실속형 스마트폰인 LG X4와 LG X4+에 최신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도 시작했다. LG X4는 저렴한 가격에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 FM 라디오 등 각종 편의 기능을 담았다. LG X4+는 여기에 뛰어난 음질의 하이파이 사운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6개 부문 인증을 받은 내구성도 갖췄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전면 아웃포커스'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 촬영해 바로 GIF 애니메이션 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컷' ▲타이머 촬영을 할 때 언제 찍히는지 알 수 있도록 플래시 불빛으로 알려주는 '타이머 플래시' 등이다. 이들 모두 G7 씽큐에도 탑재된 기능이다.

LG전자는 체계적인 사후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신속한 OS(Operating System)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는 중이다. 3월에는 V30 고객들도 LG V30S 씽큐의 신기능인 'AI 카메라',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Q보이스' 등 공감형 AI 기능을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4월에는 중가형 모델 Q6에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으며, 6월 중에는 G6의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석수 LG전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장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기능을 추가하는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LG 스마트폰은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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