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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업체서 폰 수리"…中 스마트폰 국내 AS망 확충 박차


팅크웨어와 손잡은 샤오미…화웨이는 동부대우와 AS 계약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과 손잡고 사후서비스(AS)망 확충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오는 14일 출시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미A1'의 AS를 팅크웨어가 맡을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전국에 120여개 서비스센터를 보유 중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미A1 구매자들은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전국 아이나비 공식 AS센터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며 "AS 과정은 팅크웨어 태블릿을 구매한 경우와 동일한 구조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국내 유통망 확장에도 팅크웨어의 힘을 빌린다. 해당 관계자는 "자회사 팅크웨어모바일이 미A1의 온라인 유통을 진행할 것으로 안다"며 "다만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총판은 지모비코리아가 맡고 있다.

화웨이는 AS 대행업체 동부대우전자서비스와 신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를 전국 67곳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화웨이 직영 서비스센터와 전국 TG삼보서비스(TGS)가 화웨이 스마트폰 AS를 맡아왔다.

서비스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국내 편의점 브랜드 'GS25'와도 협력한다. 포스트박스가 설치된 전국 GS25 편의점에 기기를 맡기면 원하는 서비스센터로 무료 배송해 주는 '배송수리 서비스'다.

화웨이 관계자는 "이번에 동부대우전자서비스, GS25와 새로 계약하게 되면서 TGS 포함 총 3개의 국내 업체와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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