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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지난해 음반사에 10억달러 지급


광고기반 비즈니스모델 성장, 낮은 로열티 비난

[안희권기자] 구글 산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유튜브가 지난해 동영상 광고 매출로 음반업계에 10억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음반업계는 최근 가입형 음악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10년만에 다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세계 음반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두배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유튜브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음반업계가 10억달러 넘는 광고수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부 음반 업체는 이같은 유튜브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올들어 대형 음반사와 중소규모 업체들은 유뷰트의 낮은 로열티로 인해 매출성장률이 저조했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는 지난 2015년 소비자들이 온디맨드나 유튜브같은 광고기반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주로 감상하고 있지만 매출은 이 서비스에서 매우 적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은 해가 바뀔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5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자가 101% 늘어난데 비해 매출 성장률은 31%에 그쳤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로열티 요율이 높은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대신 이보다 저렴한 유튜브를 즐겨 듣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도 음반시장이 다운로드나 CD 등을 제치고 스트리밍 서비스 위주로 재편돼 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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