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애플워치 설정 손쉽게 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아이폰의 큰 화면으로 시계 화면과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입수한 사진을 근거로 아이폰에서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 표시 유형을 포함한 여러 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는 애플워치 컴패니언 앱을 이용할 경우 아이폰에서 애플워치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애플워치의 알람기능 작동 여부나 확인하지 않은 안내 메시지의 표시방법, 추가 정보 설정, 수신된 문자를 음성이나 문자 중 어느 것으로 답변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의 핵심기능인 건강관리 정보 안내 서비스를 다양한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신된 건강관리 정보의 업데이트 주기를 조작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주간 단위로 통보하거나 특정일에 전송하도록 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도 아이폰과 함께 쓸 때 애플워치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잠금장치 해제는 연동중인 아이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면 바로 이루어진다.

애플은 컴패니언 앱을 통해 아이폰의 큰 화면으로 애플워치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작은 화면 크기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 아이폰의 연결 기능을 강조해 아이폰의 구매 수요를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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