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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마침내 출시


MS "이제 시작…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오피스 보급할 것"

[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아이패드 전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은 MS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아이패드용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담은 오피스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MS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보다 한층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하며 오피스 365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의 앱을 다운로드 받아 문서, 스프레드 시트, 프리젠테이션을 읽을 수 있다.

다만 편집 기능은 오피스 365 가입자들만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작성된 문서를 아이패드 내에 저장해도 되지만 MS 원드라이브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아이패드가 아닌 MS 오피스가 가능한 기기라면 어디에서라도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티야 나델리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사람들이 모든 기기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강화하는 것이 MS의 진정한 목표"라며 "이번 아이패드용 오피스 출시가 이를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MS의 책무는 오피스 365를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의 휴대폰과 태블릿, 웹 전체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MS가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윈도 운영체제(OS)의 입지가 줄어들자 기존의 윈도 우선 정책에서 탈피, 전세계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타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까지 보급시키려는 것이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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