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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화상회의 시스템 '크롬박스 포 미팅' 출시


999달러 가격에 美 출시···최대 15명 동시 화상회의 지원

[원은영기자]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OS)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 '크롬박스 포 미팅(Chromebox for Meetings)'을 999달러 가격에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크롬북을 시작으로 크롬 OS 영역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는 구글이 이제 크롬박스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화상회의 전용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구글이 이날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행아웃을 통해 최대 15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화상회의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크롬박스 포 미팅 패키지에는 인텔 코어 i7 기반의 아수스 크롬박스와 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춘 로지텍의 1080p HD 카메라, 잡음제거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와 스피커, 쿼티키보드가 장착된 양면 리모트콘트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미팅룸 내에 있는 기존 모니터나 프로젝터에 연결하기만 하면 고화질의 영상회의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메일 계정 로그인을 통해 어디에서든 랩톱,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구글 화상통화 서비스인 행아웃과 마찬가지로 말하는 사람의 모습을 하이라이트해 현재 발언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캘린더 상의 기존 회의 스케줄 정보와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다.

구글은 아수스 크롬박스가 포함된 화상회의 시스템 패키지를 미국에 우선 출시하며 향후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에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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