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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A "감시 프로그램 덕에 테러공격 12건 막았다"


알렉산더 NSA 국장, 미 상원 청문회서 정보수집 필요성 주장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스 알렉산더 NSA 국장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공청회에서 출석해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정보수집으로 미국 내외의 테러 공격 12건을 무산시킬 수 있었다"며 "감시 프로그램은 테러 음모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 국장은 감시 프로그램으로 막을 수 있었던 정확한 테러공격 건수를 일주일 내로 의회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국가의 안보 만큼이나 자국민들의 자유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투명성 있는 감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미국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애국법(Patriot Act)에 근거,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외국정보감시법원(FISC)의 허가를 얻어 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지난 4월 25일부터 3개월 간 수백만명의 통화기록을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 전직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29세 청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영국 가디언지에 폭로하면서 처음 언론에 보도됐다. NSA 측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감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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