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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시장 '애플과 격차' 더 벌렸다


가트너 분석, 1분기 삼성 31% vs 애플 18.2%…안드로이드 74% 독주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2013년 1분기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과 휴대폰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13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3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1억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3.6%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급성장중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천61만2천80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6천474만대를 팔아 점유율 30.8%로 2위 애플(18.2%)과 격차도 크게 벌렸다.

반면, 애플은 3천833만1천800대 스마트폰을 판매해 18.2%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점유율 22.5%에서 4.3%p나 줄어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한 LG전자는 1천8만400대를 판매해 4.8%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p 증가한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와 ZTE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3.6%에서 4.4%, ZTE는 3.1%에서 3.8%로 증가했다.

휴대폰 시장 강자였던 노키아는 6천321만5천200대로 14.8%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9%p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격차도 더욱 커졌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4.4%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을 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거의 20%p 늘어난 것이다. 애플 iOS는 18.2%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블랙베리(3.0%), MS 윈도(2.9%), 삼성 바다(0.7), 노키아 심비안(0.6) 등이 이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 휴대폰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 1분기에 판매된 휴대폰 4억2천500만대 중 2억1천만대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들이 고성능 휴대폰을 선호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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