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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트위터로 '복음' 전한다


22일부터 부활절까지 매일 '메시지' 올리기로

[원은영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가톨릭 최대 절기 중 하나인 사순절을 맞아 트위터로 메시지를 보낸다.

IT전문 매체 매셔블은 교황은 22일(현지시간)부터 매일 트위터로 복음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2일은 사순절 기간이 시작되는 날로 가톨릭에서는 '재의 수요일'로 통한다.

이처럼 교황이 사순절 기간 동안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기로 한 것은 신자들이 성경공부를 비롯한 복음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청은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 기간 동안 매일 교황의 메시지가 트위터에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 기간 동안에는 연설이나 문서를 비롯한 교황의 다른 활동들도 같은 방식으로 트윗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 사회홍보 평의회의 폴 타이에 추기경은 "복음의 핵심 문구 대부분은 140자 이내로 전달하기 쉽도록 돼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는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이상적인 매체"라고 설명했다.

베네딕트16세는 교황 취임 이후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아이폰 앱, 포털 사이트 등을 선보이면서 뉴미디어를 적극 수용했다. 또 지난 해 크리스마스 때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소셜 미디어에서 너무 떠들지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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