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트위터-구글플러스, 러시아서 '맞짱'


현지 최대 검색업체와 '파이어호스' 계약

이번 제휴로 얀덱스는 검색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트윗 내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로서는 러시아 시장을 놓고 구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구글플러스와 경쟁이 예상된다.

트위터와 얀덱스가 이같은 내용의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트위터는 얀덱스에 트위터 DB에 대한 접근권한, 일명 '파이어호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세계에서 올라오는 모든 트윗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트위터는 콘텐츠 이용 확대를 통해 러시아 이용자 공략을, 얀덱스는 자사 검색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얀덱스는 시장점유율 60%를 자랑하는 러시아 최대 검색포털업체. 구글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25%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 시장을 놓고 트위터와 얀덱스 연합과 구글과 구글 플러스의 경쟁도 예상되는 대목. 구글 플러스는 최근 구글이 선보인 SNS 서비스다.

트위터는 현재 1억명 이상의 이용자와 월 평균 4억명을 웃도는 방문자를 자랑하고 있다. 구글 플러스는 트위터 보다 페이스북에 더 가깝지만 이미 9천만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SNS 시장에서 무섭게 세를 불리고 있다.

한편 트위터와 얀덱스는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트위터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파이어호스 계약은 대략 3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위터-구글플러스, 러시아서 '맞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