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커버그, IPO 땐 미국서 몇 번째 부자?


자산 가치 247억달러로 6위…조지 소로스 등 제칠 듯

[김익현기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발표되면서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돈방석에 앉을 것이란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평가 기준에 따라 27조원에서 31조원 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 정도 자산이면 부자 많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어느 정도 수준일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현지 시간) 포브스 자료와 자체 추산 수치를 바탕으로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 IPO 이후 미국 10대 부자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고 부자는 역시 빌 게이츠였다. 자산 가치가 무려 59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 빌 게이츠의 '절친'인 워렌 버핏이 390억 달러로 2위,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겸 CEO가 330억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여기까진 잘 알려진 회사들이다. 하지만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린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는 다소 생소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세계 최대 비상장회사로 유명한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창업주들. 코크는 석유, 임업, 화학 등 에너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재벌 그룹이다. 우리에겐 생소한 그룹이지만 미국 내에선 대표적인 알부자로 유명하다.

마크 주커버그는 이들의 뒤를 이어 6위에 랭크될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망했다. 평가 자산가치는 약 247억달러 수준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상장 이후 875억달러 가량의 시가 총액에 이를 것이란 가정하에 주커버그 자산 가치를 추산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지분 28.4%를 보유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상장과 동시에 조지 소로스, 짐 왈튼 등 미국의 유력한 재력가들을 단숨에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커버그, IPO 땐 미국서 몇 번째 부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