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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진 공유 서비스 직접 한다


조만간 공식발표…"트윗픽-와이프로그 등 타격 예상"

[김익현기자]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가 사진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트위터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트윗픽 등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30일(현지 시간) 트위터가 조만간 사진 공유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팔로스 버데스에서 열리는 D9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딕 코스토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6월1일 D9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사진 공유 서비스 제공 사실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동안 트위터에서 사진을 올릴 경우엔 서드파티 앱이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용자들은 주로 트윗픽, 와이프로그(yfrog), 인스타그램 같은 프로그램에 사진을 올린 뒤 트위터에 링크를 거는 방식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이 상당히 성가시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특히 경쟁 서비스인 페이스북은 페이지에서 직접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돼 있다. 트위터가 직접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 동안 트위터 연계 서비스로 수 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트위픽, 이미지색 등은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와이프로그 공급 업체인 이미지색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1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기도 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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