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美FCC, AT&T의 T모바일 인수 조사 개시


[안희권기자]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3월에 발표된 AT&T의 T모바일 인수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요외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FCC는 조사 과정을 일반인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 게재할 방침이다. AT&T와 T모바일 USA는 4월말까지 정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FCC는 세부적인 조사 과정을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14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심사방법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CC는 2가지 방법을 고려 중인데, 첫째는 미통신법과 FCC 규정에 따른 특별 요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 둘째는 양사 합병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FCC는 미법무부와 협력해 이번 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법무부에서는 합병을 심사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지 확인한다.

FCC는 HHI 지수를 활용해 특정 시장에서의 독점도를 측정한다. 또 주파수대 범위를 평가해 모바일 서비스에서 어느 정도의 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이 주파수 대역에서 AT&T와 T모바일의 사용 주파수 비율을 평가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FCC, AT&T의 T모바일 인수 조사 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