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17시즌이 7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년 LOL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프리시즌' 기간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게임 내 업데이트 ▲랭크 게임 ▲클라이언트 ▲시스템 등에서 폭넓은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2017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랭크 게임이 재개된다. 이용자 간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랭크 게임은 1, 2, 3, 5인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하는 '자유 랭크 게임'과 1, 2인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개인/2인 랭크 게임'으로 나뉜다.
특히 2016시즌에 중지됐던 '개인/2인 랭크'가 다시 도입됐다. 시즌 초기 랭크 게임에서는 대전 상대 선정 및 계급 배치에 있어 프리시즌 기간 사전 도입됐던 랭크 게임 성적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새로운 LOL 클라이언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자신의 경기를 다시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리플레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설정 하에서 연습할 수 있는 '전투 훈련'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 게임 내적으로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암살자' 역할군 챔피언과 아이템, 은신 시스템이 대거 업데이트되면서 각 챔피언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전략∙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글 지역에 '식물' 오브젝트가 새롭게 추가돼 체력 회복, 시야 확인, 벽 너머로의 이동 등 보다 다채로운 정글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캐리하라(승리에 기여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 영상은 많은 이용자가 랭크 게임에 도전하도록 이끌고 공감을 살 것으로 라이엇게임즈는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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