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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작 MMORPG '검은사막' 스크린샷 공개


오는 가을께 1차 비공개 테스트

[이부연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은 1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모바일 티저 페이지를 통해 배경과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어 이외의 캐릭터) 콘텐츠를 공개했다.

검은사막은 'R2' 'C9' 등을 개발한 김대일 PD가 설립한 펄어비스의 첫 작품으로, 연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오는 가을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8장의 스크린샷에는 게임의 세계관이 반영된 주요 배경과 NPC들이 포함돼 있다.

발레노스 지역의 항구 마을인 벨리아의 전경, 세렌디아 동부 곡창지대에 위치한 모레티 거대 농장, 세렌디아 남부 숲길과 늪지를 비롯해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공성전이 펼치질 하이델 성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패잔병들의 본거지인 세렌디아 동부의 폐 성터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NPC들의 모습도 대거 공개됐다. 주 무대가 되는 벨리아 마을의 주요 NPC인 촌장 이고르 바탈리, 재료 상인 질다, 가구 상인 씰루스를 비롯해 서브 경비 캠프의 클리프 대장, 하이델 성주의 딸 자렛 등 많은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이델 성 광장의 시장과 경매장에 모여든 마을 주민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검은사막의 모바일 티저 페이지를 열고 매주 금요일 미공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문자메시지로 비공개 테스트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 알리미와 기대글 남기기 코너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블랙스톤 쟁탈을 축으로 한 MMORPG로 힘과 부의 원천을 둘러싼 일상적인 반목과 대립이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액션으로 표현되는 게임이다. 막힘 없는 오픈 월드가 가장 큰 특징으로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와 짜임새를 검은 사막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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