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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개발사들, 모바일서도 '합격점'


씨드나인게임즈 '다함께 퐁퐁퐁', 애니파크 '마구매니저' 등 성과 속속

[이부연기자] 온라인게임 전문개발사들이 모바일게임에 도전해 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모바일시장에서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1일 모바일게임 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5위에 '다함께 퐁퐁퐁'이 올랐다. '다함께 퐁퐁퐁'은 지난 13일 출시된 이후 5일만에 인기 무료 게임 1위에 오르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매출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 '다함께 퐁퐁퐁'은 지난 14일 온라인 횡스크롤 역할수행게임(RPG) '마계촌온라인'을 선보인 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의 작품이다. 이틀 연속 신작을 쏟아낸 씨드나인게임즈는 두 게임 모두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순항시켜 업계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됐다.

'마구마구' 개발사 애니파크도 지난해 모바일게임 '마구매니저'를 내놓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야구게임으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애니파크는 올해 '차구차구', '마구더리얼' 등 온라인 신작을 쏟아내며 시장 점령에 나서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함께퐁퐁퐁'이 선전하면서 '다함께차차차'와 함께 넷마블의 최고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마구매니저'도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을 내주면서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모바일 진출 성공사례로 불릴만 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많은 온라인게임 전문업체들이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모바일게임팀을 구성, 회사의 대표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아키에이지'를 내놓고 서비스에 한창인 엑스엘게임즈도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은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빨랐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을 속속 만들어내면서 시장에서 모바일 전문개발사 못지 않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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