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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게임, 게임인 이야기' 개최


나동현, 엄재경 등 게임에 대한 견해 나눠…관람객 600여 명 몰려

[이부연기자] 게임 토크쇼 '게임, 게임인 이야기'가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에서 열렸다. 최근 게임에 대한 규제 논의와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행사에는 한국게임학회장, 게임 전문 관련 변호사, 프로게이머,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이 참석해 각자의 견해를 나눴다.

온게임넷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관람객이 약 600여 명 가까이 몰리면서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현재 한국 게임은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규제 대상으로 전락, 신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려면 스토리를 강화해 콘텐츠성을 강화하고 폭력성을 줄인, 휴식과 놀이 차원의 게임이 늘어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프로그래머이자 방송인인 이두희씨는 '게임 덕분에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씨는 "나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벗어나 친구들을 얻었고 행복을 찾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학력을 갖고 있으면서 왜 반도체 등 생산적인 산업이 아닌 게임 산업에 종사하냐고 묻는데, 게임은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하는 이로운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알려진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개인들의 관심사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개인 방송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게임 분야"라면서 "게임은 누군가에게 기회이자 삶이며, 게임에 대한 규제는 완화돼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프로게이머 홍진호씨, 가수 오지은씨, 문화평론가 상우씨, 데브캣스튜디오 부본부장 김주복씨, 변호사 이현욱씨,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정아름씨 등도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게임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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