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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장수 게임 '테일즈런너' 올여름 변신 예고


6월부터 신규 콘텐츠 대거 추가…"롤모델 되고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13년 장수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가 올여름 대변신을 예고했다. 새로운 즐길거리와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시즌2 업데이트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14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일즈런너 시즌2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2005년 출시된 테일즈런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개발한 캐주얼 러닝 게임. 동화풍 그래픽과 박진감넘치는 레이싱에 힘입어 현재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흥행작이기도 하다.

테일즈런너는 이달 시작되는 사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석달 간 신규 스토리와 캐릭터, 각종 즐길거리 및 리밸런스 등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미 사전 업데이트 일환으로 캐릭터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염색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 꾸미기 샵'이 등장했다. 이용자가 직접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블록팜' 역시 조만간 만나볼 수 있다.

7월과 8월부터는 메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평지에서 달렸던 이전 맵들과 달리 상하좌우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벽을 타고 줄을 잡는 등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엑스퍼트 러닝'이 추가된다. 달리는 도중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도 더해진다.

게임 내 밸런스도 조율된다. 실력만 좋다면 초심자도 충분히 기존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바뀐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박한수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초보 게이머도 컨트롤만 좋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원활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리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일즈런너의 주요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신규 스토리도 추가된다. 특히 게임 속 배경인 동화나라 탄생 배경을 접하게 되는 '카오스 제로'가 업데이트 된다.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록 동화나라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나가게 된다.

턴방식 역할수행게임(RPG)을 연상시키는 콘텐츠 '카오스 기사단'도 눈길을 끈다. 카오스 기사단은 30여종의 기사단 유닛을 수집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벌이는 콘텐츠로, 러닝 게임인 테일즈런너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30인 중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쉽'과 낚시, 신규 캐릭터 등 기존에 없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테일즈런너가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인기 상승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 회사 측은 전연령층이 즐기는 테일즈런너만의 특징을 앞세워 이용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기획팀장은 "테일즈런너로 다른 게임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며 "다시 테일즈런너가 살아난다면 게임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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