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연구비 유용 의혹을 받아온 서은경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20일 서 이사장은 "진실에 근거해 해명을 해도 의혹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재단을 위하는 길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서 이사장은 전북대 교수 재직 시절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썼다는 의혹을 한국연구재단 감사실로부터 받았다.
서 이사장은 "과학기술문화와 과학창의인재육성 사업을 담당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과학창의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연구비 관리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 30년간 연구자로서 연구윤리를 잘 지키며 투명하고 청렴하게 연구에 임해 왔고, 연구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항변했다.
그는 "연구비로 사익을 취할 만큼 부도덕하게 살아오지 않았다"며, "연구재단 감사와 관련한 추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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