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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개발, 2020년까지 예정대로 진행


사업재검토위 권고 따라 검토, 핵심 기술개발 중심 지원키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오는 2020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재검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핵심기술 개발 중심으로 2020년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사업은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 연구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후핵연료로부터 고독성·고방열 방사성 물질을 분리해 고속로에서 소각함으로써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 부담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국회에서 올해 예산을 확정하면서 연구개발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및 방향을 재검토해 집행하도록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비원자력계 전문가 7인으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2월4일부터 약 4개월간의 검토를 통해 도출된 재검토위원회 최종보고서를 지난달 19일에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재검토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0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의 타당성 입증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며, 2018년도에는 국회에서 확정한 예산 40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사업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비원자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는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의 연구를 통해 확보해야 할 성과목표를 구체적 산출물로 재설정하고, 원자력 전문가 외에도 비원자력계 전문가, 찬·반측에서 추천하는 해당 연구분야 전문가를 전담평가단에 참여시켜 반기별로 성과점검을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는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재검토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을 수용해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며 "엄격한 사업관리와 연구개발 추진과정에서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2020년까지 연구개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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