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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용 새 '구글지도' 앱 출시


시각화된 검색·네비게이션 기능 강화…태블릿에도 최적화

[원은영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새 구글지도(Google Maps) 앱을 선보였다. 또 조만간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새 앱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0일(현지 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구글지도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아이폰용 구글지도 앱 디자인을 기본 바탕으로 하되 검색, 네비게이션 기능이 강화됐고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아이패드에 최적화됐다.

먼저 원하는 장소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탐색 과정이 시각화됐다. 텍스트를 입력할 필요없이 검색창을 가볍게 한번 두드리면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데 필요한 장소들을 분류해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카드가 나온다.

또한 트래픽 정보를 제공해주는 네비게이션에도 몇 가지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주행중인 도로에서 발생한 구체적인 사고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새 경로가 있을 시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같은 기능은 이후 출시될 iOS용 새 구글지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레스토랑, 카페 등의 장소에 대해 빠른 리뷰가 가능하도록 5점 만점의 별점등급이 표시되며, 전문가들의 평가를 확인하기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자갓(Zagat) 배지를 단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 리스트를 검색결과에서 볼 수 있다. 또 지도상에 표시된 메이시스, 토이저러스 등과 같은 매장에서 진행중인 할인행사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새 구글지도 앱을 이날부터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이번 새 지도 앱 출시와 함께 기존 소셜지도 서비스인 '구글 래티튜드(Google Latitude)'를 오는 8월 9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구글플러스(Google+) 앱에 친구들의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크인(Check-Ins) 기능이 추가된 만큼 이 또한 더이상 구글 지도에서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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