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이메일 신생사 '메일박스' 인수

[안희권기자] 웹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가 모바일용 이메일 앱 업체 '메일박스(Mailbox)'를 인수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롭박스는 이번 인수로 콘텐츠 부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일박스는 지난 2월초 아이폰용 이메일 앱 '메일박스'를 공개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메일계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른쪽 또는 왼쪽 방향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메일을 저장하거나 삭제하고 항목별 정리를 할 수 있다.

이런 특장점 때문에 이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120만명에 이르며 계정을 만들어 이용중인 사람은 25만명을 넘어섰다. 매일 6천만건의 이메일이 송수신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메일박스 직원 14명은 다음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드롭박스 본사로 합류한다.

드롭박스는 메일박스의 가용량을 키우고 서비스를 안정화 해 드롭박스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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