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현금결제 단말기 '터치페이' 서비스 오픈

[김국배기자]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10일 무인단말기를 통해 각종 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결제 단말기 '터치페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터치페이는 PC방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등 주요 선불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게임아이템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직접 충전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통해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PC방과 같이 콘텐츠 유통이 필요한 곳에서 복잡한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보다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신용 상태, 연령 등에 제약이 없어 누구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이미 지난 달 서울 지역 300여 개의 PC방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이용자의 반응을 살핀 결과 예상보다 높은 실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언스는 PC방을 중심으로 설치가맹점을 연내 4천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KG모빌리언스가 시범운영을 통해 밝힌 터치페이의 장점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각종 결제정보 노출이 없는 무기명거래로 해킹의 위험성이 없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무인단말기이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또 게임 등의 콘텐츠 사업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 이벤트, 프로모션 등 이용자의 접점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윤보현 KG모빌리언스 대표는 "터치페이는 단순한 결제 단말기 역할이 아닌, 이용자와 판매자, 콘텐츠사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현금 즉시결제 방법 및 그 시스템' 등 3건의 자체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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