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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빵빵한' 곳은 서울뿐


조해진 의원 "서울, 경기에 대부분 편중"

[강은성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구축한 와이파이는 서울, 경기 지역에 대부분 편중돼 있고 지방 도시는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와이파이 구축현황(4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와이파이 존 19만1천156개 중 서울은 전체의 약 29%(5만5천309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1.2%(2천239개)로 서울의 24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 3만8천138개, 부산 1만4천487개, 대구 1만136개, 경남 9천67개 순으로 나타나 지방 역시 대도시 중심으로 와이파이 존이 구축됐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지방이라 하더라도 와이파이 수요가 높은 곳은 대도시 도심지역이고, 이런 곳에는 대부분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있다"면서 "이용자도 없는 시골까지 와이파이를 구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해진 의원은 "광역시·도간 와이파이 구축 불균형은 결국 인터넷·정보화 불균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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