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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방통위 트래픽관리방안, 추가 수익에 긍정적"


[컨퍼런스콜]

[강은성기자] KT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트래픽 관리 방안(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초다량 이용자를 규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추가 수익도 확보 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관리 방안 발표 당시 '통신사업자의 사업 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안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태도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KT는 3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범준 전무는 "(이번 트래픽관리방안은)초다량 이용자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게 된 데 대해 의미가 있다. 소수 이용자가 다량의 트래픽 발생시키는 것도 (규제에 근거해)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통신사업자의 통신설비에 대한 부담 경감 효과가 있고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전무는 "아직 데이터상한제 등 구체적인 요금제 방향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분기에 매출 5조7천733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 순이익 2천3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매출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전분기 대비 35.3% 감소했다. 순이익은 비교 기간에 포함됐던 일회성 비용까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43.4%, 전분기 대비 41.6%로 급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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