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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NFC기반 인터넷 통신기술 개발


국제 상호운용성시험 통과, O2O 원격결제·인증 활용 기대

[박영례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인터넷 통신 기술이 국제 상호운용성 시험을 통과하는 등 올 연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이는 그동안 출입통제, 정보수집, 결제, 교통 등 분야에 쓰여온 NFC 기반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일반 인터넷통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향후 O2O(온오프라인 연계) 등 원격 결제 및 인증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주관 저전력 인터넷 통신기술 상호운용성시험에서 이 같은 '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에 대한 상호운용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ETF 에 관련 기술을 제안, 채택된 표준권고안에 기반을 둔 'NFC용 인터넷 적응 계층 프로토콜'에 관한 것이다. 현재 ETRI 최영환 박사 및 홍용근 지능형IoE네트워크연구실장이 에디터(Editor)를 맡아 올 연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NFC는 낮은 전력소비와 평균 10cm이내 초근거리통신기반의 좁은 전파반경으로 무선감청의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에도 인터넷용 적응 계층 프로토콜 기술이 없어 사물인터넷(IoT)에 활용되지 못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앞으로 태그나 리더기 기능, 기기간통신(P2P) 등 기존 제한적 결제환경을 O2O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에 활용 하는데도 유용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시험 성과 및 국제표준 개발은 향후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영역에서 저전력 분야로의 확장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미래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지금까지 IETF에 IPv6, 모바일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 다양한 인터넷 통신 기술 분야 총 15건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표준화를 수행해 오고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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