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대학순회 강연 '열기'

구글코리아가 진행한 대학생 대상 기술강연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구글코리아는 지난달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포함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CU), 고려대학교 등에서 일명 '구글 테크톡'이라고 불리는 기술강연회를 열었다.

구글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의 실제 예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엔지니어로서의 기술개발에 대해 비전을 심어주는 메인 강연을 포함, 구글코리아 R&D 센터 소개와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구글의 기술과 혁신 (Google Technology and Innovation), 구글에서의 통계학적인 번역시스템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 at Google), 구글화일 시스템 (The Google File System: A Scalable and Reliable Distributed File System)에 대해 강연한 것.

구글코리아의 조원규 엔지니어 디렉터는 "이번 기술 강연회는 국내에서 열린 구글의 첫 대학 프로그램"이라며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한 캠퍼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 공학분야 발전에 구글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본사에서 지원해온 글로벌 대학프로그램 책임자인 니투 배신(Neetu Vacin)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구글R&D 센터에 우수한 연구 인력을 유치하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기술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산학과 최기선 학장은 "우리학교에서 구글의 대학 순회 기술강연회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 며 "구글의 혁신적인 기술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뿐 아니라, 유능한 KAIST 학생들이 구글 R&D 센터에서 일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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