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1 이러닝 코리아' 개최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6일 이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행사 '2011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1)'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6회째로 '이러닝, 스마트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박람회에는 10개국 97개 기업이 참가해 255개 부스에서 오는 8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부처별로 운영되는 정책홍보관에서는 정부의 교육정보화 사업과 그 동안 추진해 온 이러닝 정책의 주요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비전도 제시한다.

이중 지경부 테마관에서는 고위험·고비용 훈련을 대체할 새로운 훈련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e-트레이닝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와 로봇을 활용한 협력학습 시스템, 뇌파 측정을 통해 집중도 체크가 가능한 감성형 이러닝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교과부 테마관에서는 스마트교실, 커뮤니티공간, 이러닝 체험관을 구성해 스마트 기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학교의 이러닝 활용사례들을 보여주고, 새로 개정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시연과 교과부의 추진 정책들도 선보인다.

문화부 테마관은 오프라인 교재와 온라인 웹을 결합한 영어교육 콘텐츠 등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대상 수상작을 시연한다. 또 콘텐츠-기기-서비스 업체 간 협력형 과제인 '초등학생용 디지털 참고서'와 이러닝 분야에서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사례 등도 제시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이러닝 트렌드와 함께 향후 이러닝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 교육용 모바일앱 공모전·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장금영 지경부 지식서비스과장은 "정부 부처는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이러닝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지경부는 국내 이러닝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