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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무관리시스템서 국산SW·공개SW 쓴다


행안부, '온-나라시스템'서 공개 및 국산SW 사용 가능토록 개발

[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 내에서 사용되는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의 주요 소프트웨어(SW)로 공개SW나 국산SW도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나라 시스템은 각 기관의 표준화된 업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개발돼 현재 58개 전 중앙부처와 16개 시도 및 일부 시군구(12개)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이다.

온-나라시스템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나 웹서비스를 위해 사용되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이 국산SW나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개SW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SW나 공개SW 기반 온-나라시스템은 충북 청주시에 최초로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며, 2012년 2월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이번 온-나라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시군구 업무환경을 고려해 개발했다.

시군구 업무에 필요한 지방 재정 등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업무 통신 등의 기능은 추가하되, 현재 대통령 및 총리 지시사항 등 시군구에서 사용되지 않는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한 슬림형 온-나라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슬림형 온-나라시스템을 빠르면 2012년 1월 중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김남석 제1차관은 "정부의 업무관리시스템에 국산SW 및 공개SW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관련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체 시군구에 온-나라시스템이 확산돼 표준적인 업무관리를 통한 국정관리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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