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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무사용은 일상화…보안 정책·교육은 미흡


응답자 63%, 회사 업무에 스마트폰 사용…보안 교육 경험은 51%

[구윤희기자] 기업 업무 활동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됐지만 기업의 관련 정책 수립 및 교육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가 기업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및 보안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회사 업무 활동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스마트폰 보안 정책이나 정보 보호 방안에 대해 교육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1%에 그쳤다.

스마트폰 사용이 기업 네트워크 및 정보 보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23%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52%가 '미미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하는 등 응답자 75%가 스마트폰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모바일 기기 보안 교육도 주로 기기분실 및 도난에 대비한 비밀번호 설정을 다루는 정도이며 악성 앱이나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한 교육은 미흡했다.

또한 '회사가 스마트폰 비밀번호 설정에 대한 정책 및 방안에 대해 알려주었다'가 88%, '습마트폰 보안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해 알려줬다'가 65%였으며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답한 비율은 42% 정도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는 개인이나 이를 허용하는 기업 모두 보안 관련 인식이 비교적 낮게 나타난 반면, 이들이 다루는 데이터는 기밀 정보를 포함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응답자의 73%는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접근하는 정보가 민감하거나 기밀 정보일 수 있다고 답했고 주로 경쟁사 또는 자사의 핵심 데이터와 개인신상정보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시만텍이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총 154명을 선정해 진행됐으며 지역별로는 북미 61%,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28%, 아태 및 일본지역 8%, 남미지역 3%로 구성됐다.

시만텍은 기업과 개인 모두 모바일 기기 보안 및 관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모바일 기기 데이터 암호화 ▲보안 SW 설치 ▲모바일 기기 사용 관련 보안 정책 수립 ▲모르는 사람의 메시지 열지 않기 ▲기기 분실 및 도난 대응 방안 숙지 등을 보안 수칙으로 꼽았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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