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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버스정보기술(BIS) 국제 전시회에서 '호평'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시회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버스정보시스템이 국제적인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안양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이 작동되는 과정과 시연장면을 보기위해 해외 각국에서 기술적인 문의가 이어져, 국산 버스정보기술의 해외진출에 청신호로 여겨진다.

20일 안양시 BIS를 구축한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행사 첫날만 안양시 BIS를 보기위해 찾은 인원만 대략 5천여명에 달하고 바이어 상담건수도 100여건에 달하는 등 국산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80여개국이 참가하고 약 5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며 국내에서는 200여명의 업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안양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 도시교통 관계자들은 저마다 효율적인 버스 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며 "안양시가 대표적인 버스정보시스템의 국제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장을 찾은 해외 도시교통 관계자들의 대부분의 질문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된 이후 변화된 현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양 BIS 시스템의 위성항법장치(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와 데이터전용통신 기술을 이용, 정류장 및 운전자용 LCD 안내단말기와의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점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버스정류장에서 보여지는 정보가 문자 이외에 그림,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전달되는 부분, 버스에 부착된 운전자용 안내단말기에서 운전사가 동일노선을 운행하는 앞뒤 차량간 거리와 시간정보를 알 수 있는 세밀한 기술적인 부분도 문의를 받고 있다고 행사 참가자들은 전했다.

안양시 BIS를 구축한 서울통신기술 관계자는 "전시관을 찾은 외국인들은 안양시 BIS가 실제 국내에서 상용화한 시스템이란 사실에 놀라고 있다" 며 "외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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