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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국내 바이오기업에 ERP 클라우드 공급


젠바디, 구매·거래처 이력 등 관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오라클은 국내 바이오기업 젠바디에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12년 설립된 젠바디는 다양한 질병을 소변, 혈액, 콧물 등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항원항체원료와 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624억 원 규모다.

젠바디는 브라질 등 글로벌 진단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해외납품 물량이 급증해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추가적으로 해외지사와 생산공장 투자 확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히 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오라클 ERP 클라우드를 도입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구매와 거래처 이력, 입고 품목·수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유동적인 생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통합적인 자원관리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필수"라며 "장기적으로는 재무, 영업, 생산관리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연 한국오라클 ODP SaaS부문 상무는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규격의 ERP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마다 다른 규제와 요건을 준수하면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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