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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씨 영입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SNS 생태계 구축 시동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 곽진영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씨를 서비스 기획이사로 영입하고,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운영에 최적화된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 메인넷'을 연내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메인넷이란 블록체인 체계를 의미하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한다는 것을 뜻한다.

퓨처피아넷은 SNS 디앱(Dapp·가상화폐 응용프로그램)의 제작 및 운영에 특화된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존 메인넷보다 손쉽게 SNS 디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SNS에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팅, 게시판, 화상통화, 파일공유, 방송 등 SNS에 필요한 범용적인 기능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한다.

퓨처피아넷에는 사용자가 한 번의 인증 만으로 모든 디앱들을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SSO)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에 퓨처피아넷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디앱 사용자를 손쉽게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코인 생태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초기 진입자'로의 부의 쏠림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회원들이 서비스 가입 시점과 상관 없이 실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보상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형용준 시그마체인 이사는 "중앙집권형 시스템에서 개인 생산자로 권력이 이동되는 분산형 SNS가 차세대 웹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분산형 SNS가 또 다른 형태의 불평등을 야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퓨처피아 메인넷은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SNS를 만드는 개발자의 개발비용 및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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