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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펄스케이, 소셜 분석 넘어 지능형 서비스 진화"


'펄스케이 5.0' 선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 코난테크놀로지가 고급 분석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분석 서비스를 내놨다.

향후에는 로봇 데이터 과학자 개념의 지능형 분석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8일 코난테크놀로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미디어 심화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소개했다.

2011년 처음 선보인 펄스케이를 전면 개편한 5.0 버전으로 11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이문기 코난테크놀로지 데이터 사이언스 사업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펄스케이는 소셜 분석 서비스가 아니다"라며 "비즈니스 시그널을 찾는 것이 이 서비스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소셜 분석이 언급량, 이슈어, 연관어 등 통계 기반의 1차원적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면 펄스케이는 심층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활용할만한 정보를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펄스케이 5.0은 지난 7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14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SNS뿐만 아니라 뉴스, 포털 데이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매체를 총망라해 분석한다. 활용 범위도 모니터링 서비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이해와 트렌드 예측, 디지털 마케팅 활동 측정으로 더 넓다.

가령 로봇청소기 제품 생산업체는 펄스케이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 사용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할 뿐 아니라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고객의 구매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제품의 보완적이나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로봇 청소기가 거실, 주방과 같은 주요 사용 공간 외에 화장실, 펜션 수영장 등에서 활용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양승현 상무(CTO)는 "기술, 서비스 인프라 등의 한계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급 분석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는 산업별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 분석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인공지능(AI) 등 기반 기술을 강화해 로봇 데이터 과학자 개념의 지능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은 "펄스케이는 기존에 획일화돼 있는 소셜 분석의 한계를 넘어 분석가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관점의 통찰을 얻게 하는 외부 데이터 분석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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