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글로벌 사모펀드 TPG에 인수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윈드리버는 지난 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인텔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1981년에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운영체제(OS) 시장 선두기업이다.

우주·항공·국방 등 기기 내 OS의 실시간성과 안정성이 강조되는 분야에서 실시간운영체제(RTOS) 'Vx웍스'로 수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수 절차 완료 후 짐 더글러스 윈드리버 대표와 기존 임원진이 새로운 조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네할 라즈 TPG 기술 투자 수석 파트너는 "사물인터넷, 지능형 디바이스, 에지 컴퓨팅의 융합으로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막대한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윈드리버는 이러한 변화 속에 유리한 입지를 지닌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짐 더글러스 윈드리버 대표는 "TPG는 윈드리버가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유연성과 재정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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