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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안경처럼 일상 보조도구로 만들겠다"
공경철 서강대 교수 "장애·나이 뛰어넘는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2018년 02월 07일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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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로봇을 안경과 같은 일상 보조도구로 만들겠다는 회사가 있다. 웨어러블 로봇(착용 로봇)을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SG로보틱스가 그 주인공.

SG로보틱스가 만든 웨어러블 로봇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걸을 수 있도록 돕고, 근력이 저하돼 걷기가 어려운 노약자의 보행을 보조한다.

공경철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SG로보틱스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솔리드웍스 월드 2018'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아무도 장애에 대해, 나이 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날이 오도록 하겠다"며 "로봇을 안경 같은 일상 보조도구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솔리드웍스 월드는 대표적인 3D 캐드(CAD)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를 개발한 다쏘시스템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3D 기반 제조산업 기술 콘퍼런스 중 하나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한국인 최초 CAD 콘퍼런스 기조연설…장애인·노약자 돕는 로봇 소개

공 교수는 이날 한국인 최초로 솔리드웍스 월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완전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수트', 부분 마비 장애인이나 근력이 저하된 노약자를 위한 착용 로봇 '엔젤렉스'를 소개했다.

워크온수트는 지난 2016년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채 미션을 수행하는 '사이배슬론' 대회에 참가,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려 유명해진 SG로보틱스의 대표적 로봇이다.

당시 18여 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병욱 씨는 오랫동안 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웨어러블 로봇을 입어도 걷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재활운동을 시작하면서 워크온수트의 도움을 받아 한 걸음씩 걷기 시작했고,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쾌거까지 이뤘다.



또 근력이 약한 노약자나 부분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엔젤렉스는 자동 모션 인식기술이 적용돼 별도 버튼 조작 없이 다양한 행동을 로봇이 보조할 수 있다. 움직임을 취할 때 로봇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힘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움직임을 보조한다.

엔젤렉스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로봇 디자인 대회 'UAE 로보틱스 포 굿'에서 1천여 개가 넘는 참가 로봇 중 3위를 기록했다.

공 교수는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워크온수트는 LG전자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했다"며 "하지가 마비 되면 보행을 위해 발밑에 장애물이 없는지 자꾸 확인하게 되는데, 증강현실 안경을 착용하면 로봇의 조작패널을 따로 보지 않아도 증강현실에 나타난 화면으로 로봇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강현실을 웨어러블 로봇에 접목한 것은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로봇의 완벽한 조합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웨어러블 로봇의 발전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목표"

웨어러블 로봇을 세상에 내놨지만, 로봇을 확대 보급하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다. 공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 체험센터를 만들어 사람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공 교수는 "일본의 사이버다인이란 웨어러블 로봇 회사는 체험센터를 만들어 사람들이 로봇을 착용하고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 외에 사람들이 로봇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마다 필요한 것들이 달라 어떻게 도와줄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며 "SG로보틱스가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기업들이 겪지 않고,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제품을 하드웨어 플랫폼으로써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단연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기 위해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공 교수는 "일본의 경우 이미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만들어져 아이렉스 같은 세계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고 웨어러블 로봇용 부품을 만드는 회사까지 등장했다"며 "기업 간에 경쟁하기보다 서로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미국)=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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