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아이텍-KT텔레캅, 생체인식 사업 MOU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씨엠아이텍이 생체인식 보안 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해 KT텔레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엠아이텍은 KT텔레캅에 제 3세대 홍채인식 단말기 'EF-45'를 공급하고 첨단경비 분야 생체인식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EF-45는 홍채와 얼굴 인식이 동시에 가능한 최신 단말기로, 쿼드코어 기반의 터치 LCD를 채용했다. 홍채 기준으로 사용자를 최대 4만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1대 다수 방식으로 1초 이내 인증이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생체인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는 홍채인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동경비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출입 통제는 물론 스마트기기 제어와 사업 현장에서의 인력관리, 근태관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씨엠아이텍은 KT텔레캅의 홍채인식기를 공급해 생체인식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이어가고, 올해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엠아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홍채인식 시스템의 리더로 각국 주요 정부기관, 시스템 공급 기업들에 홍채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사업 본부와 협력해 융합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씨엠아이텍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보안전시회 ISC WEST 2017에서 최첨단 홍채인식기를 출품한 바 있다. 내달 영국 엑셀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IFSEC 2017에도 참가해 다양한 홍채인식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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