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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정보화에 5조4천억 투자


미래부, 19일 주요 시행계획 설명회 개최

[김국배기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정보화 사업에 5조4천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규모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53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의 제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이같은 올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은 128개 신규 사업을 포함한 1천462개 사업에 4조3천344억원을 투자하며 지자체는 1천66개 신규사업을 합해 6천643개 사업에 1조46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정보화 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IoT 분야는 2015년 692억원에서 올해 1천356억원으로 96%,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1천937억원에서 3천418억원으로 76%, 빅데이터 분야는 698억원에서 1천453억원으로 108% 정보화 예산이 크게 늘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회·경제 인프라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민체감 효과가 큰 문화·관광, 웰니스, 교통, 금융 등 다양한 ICT 융합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관광지 스마트 체험 서비스 제공(20억), 박물관‧미술관 전시문화관람 안내 선도서비스 제공(15억) 사업이 추진된다.

웰니스 분야는 건강 고위험자, 만성질환자 등 90억원 규모의 유형별 맞춤형 웰니스 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공 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교통 분야에서 ICT 기반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표준 보안기술 개발 및 실증(37억) 사업과 금융 분야 핀테크(Fintech)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30억) 사업이 추진된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2016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완수 등 정보화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ICT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신산업이 육성되고 사회현안이 해결되는 등 국민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가정보화 사업 수행에 관심 있는 SW와 ICT 업체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및 주요 시행계획 설명회'를 연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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