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과기정통부 '2017 ICT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발간


상반기 ICT 수출, 역대 상반기 최고액 '908.7억 달러' 기록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진흥계획 및 실적을 담은 '2017 정보통신산업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이하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차보고서에는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K-ICT전략 2016' 등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가 2016년 이후, 지난 1년여 간 추진해온 ICT 산업 실적 등이 담겼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ICT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 창업·벤처 환경 개선으로 ICT 창업·벤처 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CT 산업 성장률(실질)은 5.3%로, 비ICT산업의 성장률(실질) 2.4%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ICT 시장 저성장 등의 대외적 여건에도 2016년 ICT 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726억5천만달러(한화 81조4천43억2천500만원)로 전 산업 무역수지 흑자(892억3천만달러)를 견인했다.

ICT 벤처기업 수는 1만514개로 전년(1만78개) 대비 4.3% 증가, 세계적으로 벤처투자가 감소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Global 프로젝트' 등을 통해 ICT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K-Global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2016년 투자유치액은 1천176억원으로 전년(697억원) 대비 68.7% 증가했고, 전체 임직원 수 역시 3천755명으로 전년 말(2천494명) 대비 50.6% 늘어났다.

우리나라 ICT 분야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아졌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시행하는 국제평가인 'ICT 발전지수'에서 2015년에 이어 2016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 ITU 의장단 의석수도 2016년 13개로 공동 4위(1위 미국·중국, 3위 러시아, 4위 한국·일본)를 차지하는 등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ITU 의장단에도 활발히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TU가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ICT박람회인 'ITU 텔레콤월드 2017'도 유치, 이달 중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최고 사물인터넷(IoT) 전용 전국망 구축, 무궁화 위성 7호 성공적 발사, 수도권 지역의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본방송 등 기술개발의 실제 성과도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상반기 ICT 수출이 908억7천만달러(한화 101조8천189억3천500만원)로 역대 상반기 최고액(종전 최고 2015년 852억5천만달러)을 달성한 가운데 과학기술과 ICT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ICT산업 진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ICT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ICT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차보고서를 정부기관, 국·공립 도서관 및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ICT산업의 현황을 외국에 알리고, ICT 분야 글로벌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영문으로 요약본을 제작해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등에도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기정통부 '2017 ICT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발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