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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리처드슨, 올스타전 덩크왕 등극


리처드슨, 2년 연속 덩크왕 올라…문태종, 3점슛 콘테스트 우승

[한상숙기자] 정효근(인천 전자랜드)과 앤서니 리처드슨(원주 동부)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다.

정효근과 리처드슨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국외 선수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리처드슨은 2년 연속 덩크왕에 올랐다.

잇단 덩크 실패로 1라운드에서 39점을 받은 최승욱(창원 LG)은 2라운드에서도 40점에 그쳐 정효근에 뒤졌다. 1라운드서 45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예감한 정효근은 2라운드에서도 42점을 얻어 가볍게 국내선수 덩크왕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덩크 대결에서는 리처드슨이 웃었다. 위력적인 원핸드 덩크로 포문을 연 리오 라이온스(서울 삼성)는 1라운드서 45점을 받았다. 그러나 리처드슨이 더 높은 성공률을 보이면서 49점으로 라이온스를 압도했다.

2라운드는 더 치열했다. 라이온스가 공중에서 다리 사이로 공을 옮긴 뒤 덩크를 꽂아 넣어 만점을 받았다. 관중의 환호가 코트를 가득 메웠다. 하지만 리처드슨이 2라운드에서 코트 끝에서부터 달려와 원핸드 덩크를 성공해 또 만점인 50점을 받았다. 결국 리처드슨이 총 99점으로 덩크왕에 등극했다.

앞서 열린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문태종(창원 LG)이 결승에서 전태풍(부산 KT)을 22-19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잠실실내체=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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