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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박정권 "볼 많이 보며 집중한 덕"


5일 한화전 연타석홈런 포함 5타점 불방망이, 데뷔 첫 100타점 감격도

[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박정권을 앞세워 한화를 6-3으로 꺾고 4위 탈환 가능성을 이어갔다.

박정권의 원맨쇼였다. 1회말에는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더니 2-2 동점이던 4회말에는 3-2로 리드를 잡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5회말에는 4-2에서 6-2로 달아나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5타점을 추가한 박정권은 시즌 101타점을 기록,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04년 이호준(현 NC) 이후 SK 선수로는 10년만에 나온 100타점 기록이다.

경기 후 박정권은 "한참 컨디션이 좋을 때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걸려 아쉬웠다"며 "휴식기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최대한 볼을 많이 보고 집중하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연습 배팅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최근 타격감을 설명했다.

이어 박정권은 "올 시즌은 굴곡도 많았지만 아프지 않고 관리를 잘 했더니 100타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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