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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2실점' 오승환,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


[샌프란시스코 6-5 세인트루이스] 누네즈 9회초 결승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게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9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를 우전 안타로 내보내면서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1사 1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중간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아쉽게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1·3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주자 일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6-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크리스타인 아로요를 고의 사구로 거르면서 1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오승환은 대타 닉 헌들리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저스틴 루지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이날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한 오승환은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기록은 1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터진 누네즈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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