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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서지혜, 단아한데 거친 반전 매력


홍혜원 역 맡아 열연

[정병근기자] 배우 서지혜가 거침없는 반전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지혜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홍혜원을 연기하고 있다. 단아하고 지적인 외모와 다르게 거친 말을 내뱉는 홍혜원은 등장할 때마다 어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홍혜원의 거칠고 당찬 말투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로 자리매김했다.

7회, 자신감으로 무장한 홍아나

이화신(조정석)은 병원에서 홍혜원과 마주쳤다. 병명을 감추기 위해 화제를 돌리려는 이화신은 홍혜원의 아나운싱을 지적했다. 지적할 게 없는 줄 알았다던 홍혜원은 이화신의 지적을 마음속에 담아뒀고, 다음 뉴스가 끝나자마자 이화신에게 어땠느냐고 물었다.

별로였다는 이화신의 대답에 "선배 취재도 별로였다"고 반박하는 홍혜원은 당당하고 멋있었다. 이어 자신의 취재는 퍼펙트했다며 지나가는 이화신의 뒷모습에 "뭐래, 저 삐-"라고 거침없이 욕을 내뱉었다. 홍혜원의 거친 언행의 시작을 알린 장면이었다.

8회, 이화신을 향한 돌직구 고백

뉴스가 끝나자마자 옆자리 앵커의 입 냄새에 질색하며 나오던 홍혜원은 이화신을 보고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식사 도중 홍혜원은 이화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왜 선배는 냄새가 나지 않냐며 이화신에 대한 호감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홍혜원은 이화신의 마음이 지금부터 달라질 테니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도 상관없다며 이화신을 향한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이화신에게 "잘하잖아, 일. 개무시 하잖아, 나를. 멋있잖아, 그러니까"라고 답하는 모습은 홍혜원의 매력을 잘 표현한 장면이었다.

10회, 옳은 말만 골라서 하는 속 시원한 일침

표나리(공효진)과 고정원(고경표)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술에 취해 방송국으로 복귀한 이화신은 여자직원을 마주칠 때마다 사귀자고 말했다. 그 마지막은 홍혜원. 데스크에 앉아있는 홍혜원에게 이화신은 사귀자고 반복해 말했다.

이에 홍혜원은 앵커 오디션이 코 앞인데 이러고 다녀도 되냐고 다그쳤다. "너 내가 누군지는 아니?"라는 홍혜원의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자, 홍혜원은 욕설이 섞인 화려한 말을 쏟아내며 속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14회, 짧은 순간에도 매력 있네

이화신은 아나운서 시험을 본 표나리가 어땠냐며 홍혜원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에 홍혜원은 걸걸한 욕과 더불어 표나리의 아나운서 시험 후기를 일목요연하게 읊었다.

홍혜원은 표나리가 잘했다는 말에 "그럼 됐다"고 휙 가버리는 이화신을 보고 "삐- 매력 있네."라고 시크하게 말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홍혜원의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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