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대동여지도', 9월7일 개봉…추석 극장가 노린다

[권혜림기자] 배우 차승원과 강우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오는 9월7일 개봉을 확정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산자 김정호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최초로 그려낸 이 영화는 오는 9월7일 개봉을 확정하며 대한민국 절경을 담은 영상미와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이자 만인을 위해 제작된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 지도꾼 김정호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완벽한 지도를 만드는 것이 소인 꿈입니다요"라며 정확하고 완벽한 지도를 만드는 데 뜻을 굽히지 않았던 김정호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메인 예고편은 "지도는 무릇 나라의 것, 호시탐탐 조선을 누리는 양이들에 나라의 지도만큼 긴요하게 쓰일 것이 없거늘"라는 흥선대원군의 단호한 대사가 이어진다.

지도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인물들과 권력과 시대에 맞선 고산자 김정호의 대립과 갈등이 계속 되는 가운데, "길 위에는 신분도 없고, 귀천도 없다"며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김정호의 모습은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백두산 천지에 오른 김정호의 가슴 벅찬 모습을 담아낸 마지막 장면은 CG없이 직접 카메라에 담아낸 절경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영화는 오는 9월7일 개봉해 추석 극장가를 공략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