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2005년, 2010년, 2012년. 단, 3번의 공연으로 총 574회 공연, 350억 매출, 49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뮤지컬 '아이다'가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간다.
이번 시즌 '아이다'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이정화 등 31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뜨거운 감동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는 많다. 그러나 '아이다'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으로 최고 배우들만 참여할 수 있다.
명성을 이어갈 주역들을 선발하려는 오디션이 지난해 12월에 진행됐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대거 참여했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배틀을 방불케하는 열정적이면서도 꼼꼼한 심사를 거쳐 '아이다'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배우들이 선발됐다.
협력연출 키스 배튼은 "우리는 배역에 딱 맞는 배우들을 찾았다. '아이다'의 그 어느 시즌보다 에너지 넘치며 수준 높은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아이다'의 타이틀롤 아이다 역은 윤공주, 장은아가 맡는다. 라다메스 역은 2010년 '아이다'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우형이 6년 만에 돌아온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 민우혁이 새로운 히어로의 등극을 예약했다. 그리고 아이비와 이정화가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성기윤, 김덕환, 김선동, 박성환, 강은일 외 한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20명의 앙상블들이 브로드웨이 스태프와 박칼린 국내 협력연출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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