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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규리 "절 보는 게 부끄러울 수도"


허다해 역 맡아 연기 변신 예고

[정병근기자] 배우 김규리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규리는 "머리를 과감하게 잘랐다. 기운이 달라졌는지 작품도 들어오게 되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허다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다해는 그간 김규리가 쌓아온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다. 그는 "완전히 다른 모습 보실 수 있을 거다. 제 스스로도 다 내려놓고 다른 모습으로 발랄하고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며 "제 지인들은 절 보는 게 부끄러울 수도 있다"고 했다.

캐스팅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규리는 "운동을 하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는 대표님께서 '규리 씨 시간 되세요?' 하셔서 운동 끝나고 만났는데 문영남 작가님하고 부성철 감독님이 계셨다"며 "머리도 안 마른 상태였는데 작가님이 '네가 딱 허다해다'고 하셨다. 그 자리에서 귀신에 홀린듯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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