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 데뷔 홈런'…5G 연속 안타 행진

[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에서 벗어나 4경기만에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 된 솔로포여서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병살타도 1개 쳤다.

홈런포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5푼6리에서 1할6푼7리로 올랐다.

최지만의 홈런은 에인절스가 2-4로 뒤지던 5회말 터져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텍사스 선발투수 A.J 그리핀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데뷔 20경기, 34타수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홈런 외에 안타 추가는 없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2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5회말 홈런을 쏘아올린 뒤 6회말 1사 1루에서는 토니 바넷을 상대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렇게 최지만은 이날 경기 타격 기회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5-5 동점이던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 9-5로 승리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지난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던 추신수는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캠 베드로시안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전 4타수 1안타 , 타율 0.167…대타 출전 추신수는 범타